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

본문영역

  • 제목
    6. 색감 이야기
  • 현만섭스냅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기본적으로 색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좋아해요.

    드레스가 하얗다고 하얗게 작업하기보단 저희가 그날 보고 느낀 식장의 온도, 색으로 작업하는 걸 선호하곤 해요.

    어떻게 해야 10년 뒤에 봐도 어색하지않고 예뻐보일 사진을 만들 수 있을지.

    사실 정확하게는 차가운 느낌이 정도로 하얗지는 않게 보정하되 노랗진 않게, 선명하되 너무 진하진 않게,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,10명 보여주면 10명이 예쁘다고 말할 수 있을 미묘한 화이트와 베이지 사이 어딘가를 지향하고있습니다 :)

    저 디테일을 잡는데 9년을 갖다바치고 무슨톤 저슨톤 유행하는동안 같은 길을 걸어온 편. 디테일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방향성은 같았어요.

    다만 최근 디스플레이나 아이폰 등이 과거에비해 색감이 진해지다보니 저희가 추구하던 미묘한 톤이 잘 구현되지 않아 예전 작업물들이 좀 진하게 보여서 가슴 아픈데 그래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!

    최근엔 그나마 비슷해보이게 평소톤에서 노란느낌이 2%쯤 빠지고 진한느낌을 살짝 뺀 톤으로 보정중이에요.
     
    다만 원하시는 톤이나 방향성은 말씀주시면 최대한 반영해드리고있습니다 ㅎㅎ

    취향은 저희 취향일뿐, 저희 색감 싫으시면 다른 업체 알아보세요! 보다는 손님들 좋아하시는 사진이 최고라 생각하여 한분한분 모두 맞춰드리고 앨범을 만들어드리고있습니다 :)

    현만섭스냅 사진이 마음에 드는데 색감이 조금 걸린다?? 요청주시면 새로 예제컷을 만들어서 보내드리곤해요.

    그런 업체이다보니 실제로 앨범공장에서 전화가 굉장히 자주 와요...

    앨 : 현대표! 앨범 이번에 너무 하얗지 않아 ?? 밝지않아 ?? 색 좀 빼줘??
    만 : 아뇨 그거 손님들이 의도하신시고 컨펌한 결과물이니 그냥 저희 앨범은 조정없이 출력 부탁드려요 !